영상번역(AVT)이란?
Written by 라일라
안녕하세요, 로컬리제이션 전문 기업 탐윈의 라일라입니다. 😊
출퇴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나요? 높은 확률로
스마트 기기에 나오는 영상을 보고 있을 겁니다. 영화 및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영상을 비롯하여,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서 제공하는 짧은 동영상,
하다 못해 게임까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일상 속 영상 텍스트는 이미 뗄 수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 텍스트와 관련한 영상번역의 세계 또한 무궁무진합니다. 오늘은
“영상번역”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영상번역이란 무엇일까요? 영어로는AVT(Audiovisual
Translation)라고 부릅니다. 즉, 청각적인
요소(Audio)와 시각적인 요소(Visual)를 모두 번역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글에서 글로, 바꿔 말해
시각적인 요소만 번역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번역과는 확실히 다른 번역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영상번역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크게 “자막”과 “더빙” 그리고 “보이스 오버(voice
over)”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막과 더빙이 큰 주류를 이루고 보이스 오버의
경우 특수한 장르에 한해 행해집니다.
먼저 자막의 경우, 위의 사진처럼 영상 아래에 두 줄로 짧게 번역되어
나가는 형태입니다. 고전적인 영상번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제약을 많이 받는 번역 형태입니다. 자막의 길이가 너무 길면? 시청자가
내용을 놓치기 쉽죠. 그렇기 때문에 글자 수에 많은 제한을 받습니다.
한 프레임당 35글자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더빙은 1차적으로 원어 대사를 번역하고, 그 내용을 성우가 녹음하는 총 2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원래 화면의 음성을 아예 죽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성우의 목소리와 화면 속 인물의 입모양이 맞아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령, 화면 속 인물은 입을 꾹 다물고 있는데 더빙 음성은 열심히
말을 하고 있으면 당연히 이상하게 느껴지겠죠?
마지막으로 보이스 오버는 쉽게 말해 자막과 더빙의 혼합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장르에서 흔히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화면 속 인물의 인터뷰
내용이 자막으로 나옴과 동시에 음성이 그 위에 덧대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영상번역의 큰 종류 3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에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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