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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툴 알아보기, Tstream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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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Peter 이번 글에서는 알아 두면 유용한 Tstream 기능 2가지를 알려드릴께요. 세그먼트 필터링 세그먼트 필터링은 작업할 Fuzzy별로 세그먼트를 필터링 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번역할 때 원하는 Fuzzy의 세그먼트만 골라서 작업할 수 있게 돼요. 아래 이미지처럼 Tools >  Define Navigation Settings 를 선택하면 Previous Button 과 Next Button 이 나옵니다. Previous Button 이나 Next Button 을 누르면 아래의 창이 나타납니다. 본인이 작업하지 않아도 되는 Fuzzy 세그먼트가 있다면 Skip 을 체크한 뒤 OK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만약 Previous 와 Next 모두 동일한 설정을 적용하고 싶다면 Apply also to Next Button ( Next Button 을 눌렀을 때 창이라면 Apply also to Previous Button )을 눌러주세요. * 이 설정은 파일을 닫으면 다시 초기화되기 때문에 파일을 새로 열었을 때 반드시 다시 설정해 주셔야 해요!   오탈자/일관성 체크 Tstream 툴 자체적으로 오탈자와 일관성 이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상단 탭에서 Tools 를 클릭하면 Spelling 과 Check Consistency 항목이 나타나요. 항목을 클릭하면 오탈자 (또는 일관성 확인) 프로세스가 시작됩니다. * 일관성 확인은 세그먼트 간 일관성 이슈 뿐만 아니라 숫자, 미번역 세그먼트, 공백, 구두점, 텀베이스 불일치 등의 이슈도 잡아내기 때문에 QA 기능으로 생각하여도 무방합니다. 프로세스가 완료되면 툴 화면 하단에 아래와 같은 결과 창이 나타납니다.  확인 후 수정해야 할 항목이 있다면 그 항목을 더블 클릭하세요. 수정해야 할 세그먼트가 열리게 됩니다.

IT 번역과 게임 번역은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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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달달한짬뽕 “게임 번역? IT 번역? 뭐가 다른거지? 그냥 다 한글에서 영어로 번역하든, 아니면 영어에서 한글로 번역하면 되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 80%는 맞고 20%는 틀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맞지만 약간씩 다른 부분이 있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이제부터 무엇이 비슷하고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참고: 대부분의 IT 소프트웨어는 처음부터 영어로 개발되거나 [영어 + 개발자의 모국어]로 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층을 감안한다면 자연스러운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 IT 소프트웨어 번역 작업은 영어를 기본으로 한 한국어 번역이 주를 이룹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IT 소프트웨어와 게임 소프트웨어 모두 영어 -> 한국어로 번역하는 경우만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번역 내용 번역 내용의 난이도로 볼 때 IT 소프트웨어의 난이도가 낮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IT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새로운 제품에 대해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CAT Tool(Computer Assisted Translation Tool)에 대한 사용 능력을 갖춰야 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하지만 IT 소프트웨어는 제품의 특성상 새로운 제품이 출시된다고 해서 기존 기능을 모두 다 없애고 새로운 기능만 잔뜩 추가해서 출시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대부분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보완하는 형태로 제품 출시가 이루어지죠. IT 소프트웨어는 대표적으로 이미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한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Microsoft의 Office 제품군과 Windows 제품군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두 제품군 모두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버전의 신제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제품이 나올 때마다 한글 번역 작업을 했죠. 처음 번역을 시작할 때는 당연히 모두 새롭게 번...

게임 로컬라이제이션과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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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Nujabes 필자는 서울 출신으로 유년기를 경기도에서 보내 사실상 사투리 화자는 아니지만, 아버지는 경북, 어머니는 강원도 정선 출신이라 일종의 피진(pidgin) 을 구사한다. 덕분에 두 분께는 ‘어느 쪽도 제대로 쓰지 못한다’며 타박을 듣곤 하지만, 구사 능력과는 별개로 지대한 애정을 품고 있다. 사투리는 좋다. 국어에 한 나라의 정체성과 문화가 담겨 있다면 사투리에는 한 지방과 가문의 전통과 가족의 정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 지방의 독특함과 고유성과 문화는 억양과 어휘에 담겨 전해지며 추억 또한 마찬가지다. 이는 세상의 모든 언어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리일 테다. 그런데 이를 다른 언어로, 번역이라는 기술을 통해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다. 느릿느릿한 미국 남부 방언을 전라도 방언으로, 억센 영국 북부 산악 지대 방언을 강원도 방언으로, 거친 오사카 방언을 동남 방언으로 일괄적으로 옮기는 것은 옳은가? 아닐 것이다. 첫째, 지역 간의 특징이 한 나라와 다른 나라 사이에 일괄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어불성설이며 둘째, 이러한 방언을 선택 하여 적용 하는 데에는 일종의 스테레오타입이 반영되어 자칫하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인상 또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언을 번역한다는 것은 번역가에게 대단히 높은 수준의 문화적/언어적 이해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어렵다(번역가는 최소한 도착 언어의 방언은 자연스럽게 구사해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사투리는 일반적으로 표준어로 번역되곤 한다. 그렇다면 주제에 충실하게 게임 로컬라이제이션에서의 방언 번역에 대해 살펴보자. 필자의 경우에는 몇 번을 생각해 봐도 최소한 공식 한국어화가 적용된 게임 중에서 사투리가 반영된 게임은 두 개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하나는 캡콤의 추리 어드벤처 시리즈 역전재판 이고, 나머지 하나는 락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의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

게임 현지화, 기초부터 알아보자(Basic of Game Loc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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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달달한짬뽕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번 시간에는 게임 현지화를 비롯한 모든 IT 제품군에 대한 현지화 과정에서 알아두면 좋을 용어 몇 가지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각각의 용어와 개념을 이해하면 여러분이 출시할 제품에 필요한 것이 어떤 작업인지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Translation(번역) 특정 언어를 자국어 또는 타국어로 옮기는 과정 번역은 위 정의에서 밝힌 그대로 하나의 언어를 다른 하나의 언어로 옮기는 과정을 말합니다. 글의 내용을 단순하게 옮기는 과정이기 때문에 작업을 진행하는 담당자(또는 번역사)의 성향에 따라 문화적 요소를 고려하거나 단순하게 글자 그대로 옮기거나 하는 부분이 정해질 수 있습니다. 번역 업계에서 보기엔 상대적으로 가장 단순한 작업이며 비용도 적게 드는 작업이지만 외부의 시선으로 볼 때는 이 번역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Localization(현지화) 특정 지역의 문화, 언어, 상업적인 요구 사항을 고려하여 그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과정 말 그대로 현지화란 현지 의 요구 조건에 맞게 콘텐츠를 번역하고 다듬는 것을 말합니다. 아주 사소한 부분을 볼 때는 도량형(마일, 파운드, 피트, 미터 등등)이나 통화(원, 달러, 엔 등등)를 해당 지역 정서에 맞게 수정하는 것을 말할 수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 게임의 내용을 변경하거나 이미지, 음악 등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2002년, 콘솔용 게임으로 전 세계 출시한 격투초인(Kakuto Chojin) 의 경우 게임에 삽입된 배경 음악 중에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의 구절 일부가 포함되어 있음이 확인되면서 이미 발매한 게임을 모두 회수하고 이후 출시를 중단하는 일이 생긴 적도 있습니다. 몇 년을 걸쳐 힘겹게 개발한 게임을 현지화에 대한 무지로 인해 출시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전 세계 게이머를 대상으로 ...

게임 현지화(번역)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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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달달한짬뽕 오늘은 게임 현지화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야기는 한글화(해외 게임을 한글로 현지화하는 것의 속칭)를 기준으로 얘기하겠습니다. 국내 게임 개발사의 현지화 관계자 분들이라면 이 이야기를 언어만 바꿔서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 한글화가 필요한 이유는 게이머와 개발사가 각각 다른 입장을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개발사의 입장에선 한글화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게임 판매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한글화한 게임이 유저 접근성 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게임보다 훨씬 좋을 테니 게임만 잘 만들었다면 충분히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겠죠. 그렇다면 게이머의 입장은 어떨까요? 1. 한글이 편하잖아 게임은 공부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즐기는 것처럼 게임도 그 속에 있는 스토리를 즐기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 게임 속에 우리가 학교 수업 시간에만 만나고 싶었던 영어가/중국어가/일본어가 등장하면 어떨까요? 게임 한글화는커녕 정식 발매만 해줘도 “개발사님(or 퍼블리셔님) 감사합니다(굽신굽신)” 를 외치던 시절이라면 게임을 즐기기 위해 언어를 배우는 순작용(?)도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요즘처럼 한글화되어 나오는 타이틀이 많은 상황이라면 금세 게이머들 사이에서 잊히기 쉬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 그 언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건 좀 오버가 아닐까요? 굳이 영어공부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한글화 게임이 많아진 요즘이 전 너무 좋습니다.^^;; 2. 감동의 깊이가 다르다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출장, 여행 등으로 해외에 머문 시간을 다 더해도 한달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수십 년을 살았으면서 그간 해외 체류 기간이 한달 정도라면 완전히 토종 한국인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이런 제가, 비록 30여 년 넘게 그리고 지금도 계속 공부를 하고 있다지만 영어(또는 다른 외국어)가 주는 감정선을 실시간으로 받아들이는...

TMX 파일을 Trados Studio용 TM으로 변환하여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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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Olivia 오늘은 클라이언트로부터 확장자가 .tmx 인  파일을 받았을 때 .sdltm 확장자로 변경하여 Trados Studio에서 TM(Translation Memory) 으로 활용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설명은  한글판 Trados Studio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초보자 분들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 .tmx 파일이란? 하나의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번역된 문장들을 저장할 수 있는 오픈 XML 표준에서 만든 파일입니다. 번역 툴 간에 상호 호환이 되기 때문에 업체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dltm 파일이란? Trados Stuido에서 사용하는 TM 파일 형식입니다. 1. [ 홈] >  [ 프로젝트 설정] 클릭 2. [ 언어쌍]  >  [ 모든 언어 쌍]  >  [ 번역 메모리 및 자동 번역] 선택 3. [ 사용] >   [ 파일 기반 번역 메모리] 선택 4. 우측 하단 옵션에서 [ TMX 파일] 선택 5. [빠른 업그레이드 ( 기본 설정 )]   또는 [사용자 지정 업그레이드]  선택 이렇게 하면 .sdltm 파일이 완성됩니다. 아주 쉬운 작업인데도 툴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헤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사실... 저도 초보 때 헤맸습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팁 들고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