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글쓰기의 기본(The Elements of Style) - 2편

『영어 글쓰기의 기본(The Element of Style)』


Written by 한국조르바

<출처>

저자: 윌리엄 스트렁크 2(William Strunk, Jr.)

감수: 곽중철(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장)

옮긴이: 김지양, 조서연

부분 수정: 탐윈(Tomwin)


안녕하세요. 한국조르바입니다. 


지난 번 기고한 영어 글쓰기의 기본 1편에 이어 2편 올립니다. 점점 갈수록 내용이 어려워지고 방대해질 수 있지만 한 번 익혀두면 두고 두고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잘 따라와주시기 바랍니다.


2. 작문의 기본 원칙들

[Rule 9 ~ 18]


(1)        Rule 9

작문의 단위는 단락 - 단락에 화제만을 다룬다.

 

범위가 좁거나 간단한 주제는 화제별로 나눌 필요가 없다. 따라서 간단한 설명, 문학작품 요약, 단일 사건 서술, 어떤 행동에 대한 간략한 개요, 단일 아이디어의 전개 등의 경우는 단락 내에서 처리할 있다. 그리고는 단락을 세분화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어떤 주제를 화제별로 세분화해야 하는 경우에는 화제 하나가 단락을 구성해야 한다. 단락에 화제만을 다루는 이유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이다. 새로운 단락이 시작된다는 것은 독자에게 새로운 화제의 전개를 알리는 신호를 보내는 것과 같다.

 

세분화의 정도는 작문의 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책이나 시를 간단히 소개하는 글은 단락으로 구성될 있다. 길이가 약간 경우에는 다음처럼 단락으로 나눌 수도 있다.

 

A.     작품 설명

B.     비평적 토의

 

문학 수업에 제출할 어떤 시에 대한 리포트는 7개의 단락으로 구성될 있을 것이다.

 

A.     구성 출판 관련 사실

B.     시의 종류, 율격

C.     주제

D.     주제 처리

E.     주목할 만한 부분

F.     작가의 특색이 드러나는 부분

G.     작품과의 관련성

 

단락 C D 시에 따라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될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단락 C 필요하다면 해당 시의 실제, 혹은 가상의 배경(상황) 소개하면서 주제를 밝히고 주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요약한다. 만약 전체가 3인칭 시점으로 쓰였다면 단락 C 시적 화자의 행동을 간결하게 요약하는 것만으로도 완성될 있다. 단락 D에서는 시의 주제를 먼저 말하고 주제가 어떤 방식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지 설명하거나, 시의 전개에서 어떤 점이 주로 강조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으로 할애할 있을 것이다.

 

소설의 경우 다음과 같은 표제하에서 토의될 있다.

 

A.     배경

B.     구성

C.     등장인물

D.     목적

 

역사적 사건의 경우 다음과 같은 표제를 구성할 있다.

 

A.     사건 배경

B.     사건 전개

C.     사건 결과

 

B C 주제를 다룰 때는 단락을 하나 이상으로 세분해서 설명해야 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문장이 단락을 구성할 수는 없다. , 설명이나 주장을 하는 단락 사이에 들어와서 단락과 아래 단락이 어떤 관계인지 표시하는 문장이, 단락으로 쓰이는 경우는 있다.

 

한편, 대화체에서는 단어만으로도 단락이 있다. , 화자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단락이 시작된다. 대화와 서술이 결합될 규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소설 작품을 보면 가장 있다.


 

(2)        Rule 10

주제문으로 단락을 시작하고 주제문에 부합하도록 단락을 마무리하라.

 

역시 독자를 돕기 위함이다. 방식을 따르면 독자는 단락이 시작될 , 단락의 목적을 알게 되고 단락을 끝내면서 목적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된다. 특히 설명문과 논설문은 아래와 같이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다.

 

A.     시작부분에 주제문이 등장한다.

B.     이어지는 문장들은 주제문을 설명, 입증, 전개한다.

C.     마지막 문장은 주제문에 나타난 생각을 강조하거나 어떤 중요한 결과를 제시한다.

 

주제문에서 벗어난 문장이나 중요하지 않은 세부적 내용으로 단락을 마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주 글의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단락은 이전 단락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전체 글에서 단락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나타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때때로 단락을 시작하는 주제문에 again(역시), therefore(따라서), for the same reason(같은 이유로) 같은 단어나 구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주제문에 앞서 한두 문장을 넣어서 새로운 주제의 도입이나 전환을 알리는 방식이 적절할 때도 있다. 이런 경우에 문장 이상이 필요하면 주제 전환 문장을 별도의 단락으로 분리하는 것이 좋다.

 

글을 쓰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주제문과 본론 부분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관지을 있다. 주제문에 이어지는 문장에서 주제문을 다른 형식으로 재진술하거나, 용어를 정의하거나, 반대의 경우를 부정하거나, 구체적인 실례를 드는 방식을 통해서 주제문의 의미를 명확하게 만들 있다. 증거를 제시하여 주제문을 입증하거나, 주제문이 품고 있는 뜻과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주제문을 전개해 나갈 수도 있다. 단락이 길면 이러한 과정 가지를 함께 시도해 수도 있을 것이다.

(아래 가지 예문은 주제문을 앞세워 단락을 전개해나가는 방법에 대한 좋은 예시이다.)

 

1. 주제문

Now, to be properly enjoyed, a walking tour should be gone upon alone.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도보여행은 혼자 가는 것이 좋다.

2. 반대의 경우를 제시함으로써 의미가 명확해진다.

If you go in a company, or even in pairs, it is no longer a walking tour in anything but name; it is something else and more in the nature of a picnic.

여럿이 혹은 짝을 지어 가면 이름만 도보여행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도보여행이라기보다는 소풍에 가까워진다.

3. 주제문을 간결하게 반복하고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번째 이유( 속도대로 걸어야 한다) 반대의 경우를 제시하여 명확히 하고 있다.

A walking tour should be gone upon alone, because freedom is of the essence; because you should be able to stop and go on, and follow this way or that, as the freak takes you; and because you must have your own pace, and neither trot alongside a champion walker, nor mince in time with a girl.

도보여행은 홀로 가야 한다. 자유가 도보여행의 진수이기 때문이다. 멈추고 싶을 멈추고, 가고 싶을 가고, 마음 내키는 대로 길로 있어야 한다. 속도를 지켜야지, 도보 챔피언과 짝이 되어 쉬지도 않고 또각또각 걷거나 소녀와 보조를 맞추느라 잔걸음으로 걸어서는 된다.

4. 번째 이유는 가지 형태로 진술된다.

And you must be open to all impressions and let your thoughts take colour from what you see.

주변 모든 사물에 마음을 열고 그들이 전하는 느낌을 받아들이며 이런 저런 빛깔로 채색되는 사색을 즐겨보자.

5. 4번과 같은 이유를 다른 형태로 말하고 있다.

You should be as a pipe for any wind to play upon.

지나가는 바람에 노래하는 풍금(風琴), 당신은 그럼 풍금이 되어야 한다.

6~7. 해즐릿의 책을 인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지지한다.

“I cannot see the wit,” says Hazlitt, “of walking and talking at the same time.

해즐릿(William Hazlitt) 말한다. “걷고 말하기를 동시에 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When I am in the country, I wish to vegetate like the country,” which is the gist of all that can be said upon the matter.

시골길을 걸을 때는 풍경의 일부가 되고 싶다.” 이것이 도보여행의 핵심이다.

8. 해즐릿의 책을 인용한 부분을 표현을 바꿔서 다시 반복한다.

There should be no cackle of voices at your elbow, to jar on the meditative silence of the morning.

명상과 같은 아침의 고요를 깨는 목소리가 옆에 따라와서는 된다.

9. 번째 이유의 마지막 문장은 설득력 있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 과장되고 고조된 언어를 사용한다.

And so long as a man is reasoning, he cannot surrender himself to that fine intoxication that comes of much motion in the open air, that begins in a sort of dazzle and sluggishness of the brain, and ends in a peace that passes comrehension.

- Stevenson, Walking Tours.

논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아름다움에 취해 몽롱한 느낌에서 시작되어 이해의 영역을 넘어 평화로움으로 마무리되는, 자연이 선사하는 멋진 중독을 맛볼 없다.

- 스티븐슨, 『도보여행』

 

 

1. 주제문

It was chiefly in the eighteenth century that a very different conception of history grew up.

역사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는 주로 18세기였다.

2. 새로운 개념의 역사가 무엇인지 정의함으로써 주제문의 의미가 명확해진다.

Historians then came to believe that their task was not so much to paint a picture as to solve a problem; to explain or illustrate the successive phases of national growth, prosperity, and adversity.

역사가들은 자신들이 일이 상황의 설명이 아니라 문제의 해결이라고 믿게 되었다. 따라서 국가의 성장, 번영, 역경의 연속적인 단계를 설명하거나 실례를 드는 것이 자신들의 과제라고 믿게 되었다.

3. 정의가 확대 설명된다.

The history of morals, of industry, of intellect, and of art; the changes that take place in manners or beliefs; the dominant ideas that prevailed in successive periods; the rise, fall, and modification of political constitutions; in a word, all the conditions of national well-being became the subjects of their works.

도덕, 산업, 지성, 예술의 역사, 태도나 믿음의 변화, 시대를 풍미했던 사상, 정치 조직의 성쇠와 변화 다시 말해 국가의 복지와 관련된 모든 조건들이 역사가들의 주제가 되었다.

4. 대조를 통해 정의를 설명한다.

They sought rather to write a history of peoples than a history of kings.

역사가들은 왕의 역사가 아니라 대중의 역사를 기록하려고 노력했다.

5. 역사의 새로운 개념에 있어 다른 요소를 소개하여 정의를 보충한다.

They looked especially in history for the chain of causes and effects.

그들이 특히 초점을 맞춘 부분은 인과의 사슬이었다.

6. 결론: 새로운 개념의 역사를 연구하여 나온 중요한 결과를 소개한다.

They undertook to study in the past the physiology of nations, and hoped by applying the experimental method on a large scale to deduce some lessons of real value about the conditions on which the welfare of society mainly depend.

- Lecky, The Political Value of History.

그들은 역사 속에서 국가의 생리(生理) 연구했고, 실험적인 방법을 대대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사회복지의 주된 토대가 되는 실질적 가치에 대한 교훈을 도출하기를 희망했다.

- 레키, 『역사의 정치적 가치』

 

이야기를 서술하거나 묘사할 때는 간결하고 포괄적이면서 뒤에 이어질 세부내용들을 하나로 응집시켜주는 문장으로 단락을 시작할 있다.

 

The breeze served us admirably.

산들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왔다.

 

The campaign opened with a series of reverses.

캠페인은 일련의 실패로 시작되었다.

 

The next ten or twelve pages were filled with a curious set of entries.

다음에 이어질 페이지는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가득 있다.

 

하지만 이런 장치도 너무 자주 사용되면 진부한 느낌을 있다. 보다 일반적인 방식은 문장에 단락의 주된 내용을 기술하는 것이다.

 

At length I thought I might return towards the stockade.

마침내, 나는 방책(防柵) 쪽으로 돌아갈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He picked up the heavy lamp from the table and began to explore.

그는 테이블에서 무거운 램프를 집어들고 탐색을 시작했다.

 

Another flight of steps, and they emerged on the roof.

층계를 올라가니 옥상이었다.

 

하지만, 생동감 있는 묘사로 이루어진 짧은 단락들에는 주제문처럼 보이는 문장이 등장하기 않을 때도 있다. 이런 경우 단락은 주제를 나누는 단위가 아니다. 단락 사이의 공간은 수사학적 휴지(pause) 기능을 하고 행동의 세부묘사를 두드러지게 만든다.


 

(3)        Rule 11

능동태를 이용하라.

 

능동태는 보통 수동태보다 직접적이고 힘이 있다.

 

I shall always remember my first visit to Boston.

나는 보스턴 방문을 항상 기억할 것이다.

 

My first visit to Boston will always be remembered by me.

나의 보스턴 방문은 항상 나에 의해서 기억될 것이다.

 

번째 문장이 번째 문장보다 낫다. 수동태 문장은 직접적이고 강도가 약하며 간결성이 떨어진다. 번째 문장에서 ‘by me(나에 의해서)’ 부분을 생략함으로써 간결성을 높이려고 시도할 수는 있을 것이다.

 

My first visit to Boston will always be remembered.

나의 보스턴 방문은 항상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문장은 명확성이 떨어진다. 방문을 항상 기억할 사람이 작가인지, 혹은 밝혀지지 않은 어떤 인물이지, 그도 아니면 세상 사람인지 확실치 않다.

 

그렇다고 해서 수동태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수동태가 때때로 편리하고 필요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The dramatists of the Restoration are little esteemed today.

왕정복고시대의 극작가들은 오늘날 거의 인정받지 못한다.

 

Modern readers have little esteem for the dramatists of the Restoration.

현대의 독자들은 왕정복고시대 극작가들을 거의 인정하지 않는다.

 

문장은 왕정복고시대의 극작가들에 관한 단락을 적절한 형태이고 번째 문장은 현대 독자의 취향에 관한 단락에 적절하다. 예문에서처럼, 문장의 주어 자리에 놓고자 하는 단어가 무엇인가에 따라 문장의 (voice) 결정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능동태로 문장을 구사할 글의 전달력이 강해질 있다. 이는 주로 행동을 묘사하는 글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글에 적용될 있다. 묘사나 설명을 하는 글에 등장하는 수많은 단조로운 문장들이there is(~ 있다)’could be heard(~ 들릴 있다)’ 같은 형식적인 표현 대신 타동사의 능동 형태를 사용할 있는 어조와 생기 있는 분위기를 전할 있다.

 

맥빠진 문장

There were a great number of dead leaves lying on the ground.

위에 많은 낙엽들이 놓여 있었다.

생기있는 문장

Dead leaves covered the ground.

떨어진 나뭇잎이 땅을 가득 덮고 있었다.

맥빠진 문장

The sound of the falls could still be heard.

폭포 소리가 멀리까지 들려왔다.

생기있는 문장

The sound of the falls still reached our ears.

폭포 소리가 우리 귀에까지 닿았다.

맥빠진 문장

The reason that he left college was that his health became impaired.

그가 학교를 그만 이유는 그의 건강이 손상되었기 때문이었다.

생기있는 문장

Failing health compelled him to leave college.

악화되고 있는 건강 문제로 그는 학교를 떠나야 했다.

맥빠진 문장

It was not long before he was very sorry that he has said what he had.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자신이 했던 말을 후회했다.

생기있는 문장

He soon repented his words.

그는 자신이 말을 후회했다.

 

일반적으로 수동태는 다른 수동태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연이어 수종태가 쓰인 문장

Gold was not allowed to be exported.

금은 수출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수정된 문장

It was forbidden to export gold (The export of gold was prohibited).

금을 수출하는 것이 금지되었다(금의 수출이 금지되었다).

연이어 수동태가 쓰인 문장

He has been proved to have ben seen entering the building.

그가 건물로 들어가는 것이 목격되었다고 증명되었다.

수정된 문장

It has been proved that he was seen to enter the building.

증명된 바에 따르면 그가 건물로 들어가는 목격되었다.

 

수정 이전 예문에서 번째 수동태와 관련된 단어(gold, he) 번째 수동태의 주어로 쓰이고 있다.

, 수동태로 문장을 쓰기 시작하면 연이어 수동태를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TIP: 단문 속의 수동태와 복문 속의 수동태

 

번째 세트의 문장을 보고 의아해하는 독자가 있을 같아 보충설명을 하고자 한다.

 

He has been proved to have been seen entering the building.

It has been proved that he was seen to enter the building.

 

수동태를 쓰면 수동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예로 문장을 비교하고 있지만 사실 위에 나온 예문은 번째 세트의 예문만큼 명확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문장에서는 수동태가 여전히 각각 개씩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법적으로 접근하면 문장은 하나의 문장으로 이루어진 단문(simple sentence)이고 번째 문장은 주절과 종속절로 이루어진 복문(complex sentence)이다. 저자의 의도는 문장의 경우는 수동태가 문장 안에 들어있는 반면, 번째 문장은 전체적으로는 수동태가 둘이지만 문장마다 하나씩 들어있기 때문에 그마나 나은 문장이라고 보고 있다.


TIP: 지각동사가 있는 문장을 수동태로 바꿀 유의사항

 

문장을 자세히 살펴 독자는 enter 동사의 형태가 변환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문장의 현재분사가 번째 문장에는 to 부정사(to-infinitive) 사용되어 있다. 어떻게 해서 이런 문장이 만들어질 있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 지각동사 문장의 수동태 변환을 공부해보자. 지각동사는 사역동사와 함께 목적어 다음에 동사원형을 사용할 있는 특권을 부여받은 동사이다(다른 동사들은 경우에  to 부정사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각동사의 경우는 목적어 다음에 동사원형과 현재분사형이 있는데, 약간의 의미 차이가 있다.

 

I saw him cross the street.

I saw him crossing the street.

 

문장이 문법상 문제가 없지만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있다. 가장 간단히 이해하는 방법은 문장의 경우 좁은 길이 었고 길을 통과하는 모습 전체를 보았다고 한다면, 번째 문장은 8차선 도로를 건너는데 가운데쯤 가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현재분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동작의 진행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이다.

 

문장을 수동태로 변환해보자.

 

He was seen cross the street. (X)

He was seen crossing the street. (O)

 

현재분사를 사용한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동사원형을 썼던 경우는 문제가 발생한다. 수동태를 만들면서 본동사와 동사원형이 충돌하지 않도록 아슬아슬하게 막아주고 있던 목적어가 주어로 나가버린 것이다. 아무리 특권을 부여받은 지각동사라 하더라도 동사가 이렇게 나란히 이어서 오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해결책은 다른 일반동사들과 같이 동사원형을 to 부정사로 바꾸는 것이다.

 

He was seen to cross the street.

 

본문의 예문에서 to enter 등장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다.


수동태와 관련하여 흔히 하는 실수는 전체 행동을 표현하는 명사를 수동태 문장의 주어로 사용하고 정작 동사는 문장을 완성하는 기능 외에는 별다른 기능도 없이 남겨두는 것이다.

 

비추천 문장

A survey of this region was made in 1900.

지역에 대한 조사가 1900년에 이루어졌다.

추천 문장

This region was surveyed in 1900.

지역은 1900년에 조사되었다.

비추천 문장

Mobilization of the army was rapidly carried out.

군대의 동원이 급속하게 실행되었다.

추천 문장

The army was rapidly mobilized.

군대가 급속하게 동원되었다.

비추천 문장

Confirmation of these reports cannot be obtained.

보고서의 확인은 획득될 없다.

추천 문장

These reports cannot be confirmed.

보고서들은 확인될 없다.

 

쌍의 예문에서 문장들과 “The export of gold was prohibited(금의 수출이 금지되었다).” 문장을 비교해보면, 술어부에 있는 동사 prohibited 주어 export 함축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내용을 전하고 있는 반면, 동사 made, carried out, obtained 별다른 의미도 없이 낭비되고 있다.


 

(4)        Rule 12

긍정문을 사용하라.

 

확실한 주장을 하라. 밋밋하고, 개성 없고, 망설이며, 미지근한 표현을 피하라. ‘not’ 반대나 대조의 수단으로 사용해야지 얼버무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된다.

 

비추천 문장

He was not very often on time.

그는 아주 자주 정각에 오지 않았다.

추천 문장

He usually came late.

보통 그는 늦게 왔다.

비추천 문장

He did not think that studying Latin was much use.

그는 라틴어를 공부하는 것이 크게 소용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추천 문장

He thought the study of Latin useless.

그는 라틴어 공부가 쓸모없다고 생각했다.

비추천 문장

The Taming of the Shrew is rather weak in spots. Shakespeare does not portray Katharine as a very admirable character, nor does Bianca remain long in memory as an important character in Shakespeare’s works.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어떤 점에서 다소 작품성이 떨어진다. 세익스피어는 캐서린을 아주 존경할 만한 인물로 묘사하지 않고 비앙카 역시 세익스피어 작품에서 중요한 인물로 기억 속에 오래 남아있지 않다.

추천 문장

The women in The Taming of the Shrew are unatrractive, Katherine is disagreeable, Bianca insignificant.

『말괄량이 길들이기』에 나오는 여자 등장인물들은 매력적이지 않다. 캐서린은 비호감에 비앙카는 중요하지 않은 인물로 나온다.

 

Tip: 주절과 종속절 누구를 부정할까?

 

He did not think that studying Latin was much use.

그는 라틴어를 공부하는 것이 그다지 크게 소용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예문에서 우리말로 번역한 문장은 부정문과 긍정문을 대조하기 위해서 가능한 직역을 했기 때문에 다소 어색하다. 자연스러운 우리말은그는 라틴어를 공부하는 것이 그다지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다 것이다. 이제 영어 문장과 번역 문장을 비교해보면 영어는 ‘did not think’ 주절을 부정하고 있고 한글은소용이 없다고 생각했다 종속절을 부정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언어의 특징에서 기인한다. 영어는 주절을, 우리말은 종속절을 부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영어권 사람들은 ‘I don’t think’, ‘I don’t believe’ ‘I think that … not …’보다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우리말에서는생각하지 않는다’, ‘믿지 않는다보다않다고 생각한다’, ‘않다고 믿는다 표현을 흔히 사용한다. 다음 문장을 직역한 것과 우리말 식으로 의역한 것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이해할 있을 것이다.

 

I don’t think it is right for the U.S. to continue to reject the Kyoto Protocol.

- 나는 미국이 교토 의정서를 계속 거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직역)

- 나는 미국이 교토 의정서를 계속 거부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의역)

 

I personally don’t believe it’s wrong to remain childless.

- 나는 개인적으로 아이 없이 지내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직역)

- 나는 개인적으로 아이 없이 지내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고 본다.(의역)

 

세익스피어 작품에 대한 마지막 예문을 보면 문장이 부정적일 아니라 불명확하기까지 하다. 따라서 수정된 문장도 단순한 추측성 문장밖에 없는 것이다.

 

예문 모두 ‘not’이라는 단어에 내재된불명확함 보여준다.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독자는 ‘~아닌 듣는 만족하지 않고 ‘~ 듣고 싶어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부정의 말을 긍정의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 낫다.

 

not honest

정직하지 않은

dishonest

부정직한

not important

중요하지 않은

trifling

사소한

did not remember

기억하지 못했다

forgot

잊었다

did not pay any attention to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ignored

무시했다

did not have much confidence in

많은 신뢰를 갖지 않았다

distrusted

불신했다

 

긍정과 부정을 대조하는 방식도 강한 힘을 갖는다.

 

Not charity, but simple justice.

자선이 아닌 정의

 

Not that I loved Caesa less, but Rome the more.

시저를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 로마를 사랑했다.

 

not 이외의 부정어는 대개 강한 의미를 갖는다.

 

The sun never sets upon the British flag.

영국 국기 위로 해가 지는 법은 절대 없다.


 

(5)        Rule 13

불필요한 단어는 생략하라.

 

글의 생명은 간결성이다. 문장 안에 불필요한 단어가 없고 단락 내에 불필요한 문장이 없어야 한다. 그림에 불필요한 선이 없어야 하고 기계에 불필요한 부품이 없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있다. 모든 문장을 짧게 만들거나 세부적인 내용을 빼고 주제를 간단하게 다뤄야 한다는 아니라 글에 사용된 단어 하나하나가 존재 이유를 갖도록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쓰이는 표현 중에도 원칙을 어기고 있는 것들이 많다.

 

중복 표현

간결한 표현

the question as to whether~

인지 아닌지에 대한 질문

whether (the question whether)~

~인지 아닌지

there is no doubt but that~

~이하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no doubt (doubtless)

의문의 여지 없이

used for fuel purposes

연료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used for fuel

연료용

he is a man who~

그는 ~ 사람

he~

그는 ~

in a hasty manner

성급한 방식으로

hastily

성급하게

this is a subject which~

이것은 ~ 주제이다.

this subject~

주제는 ~

His story is a strange one.

그의 이야기는 이상한 이야기다.

His story is strange.

그의 이야기는 이상하다.

 

Tip: 불필요한 중복(redundancy) 피하자.

 

미국 영어에 pet peeve라는 표현이 있다. 우리말로는가장 짜증 나는 정도로 옮길 있겠다. Dear Abbey 불리는 신문에 고민 상담 칼럼이 있는데 독자가 자신의 pet peeve ATM machine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라고 보낸 읽은 적이 있다. ATM Automatic (Automated) Teller Machine인데 Machine 붙이냐, 바보 아니냐는 식의 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이 ATM machine, PIN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은행 비밀번호) number라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며 이것에 딴지를 거는 사람을 도리어 pet peeve 생각하는 일반적이다. 이처럼 우리 생활 중에 그야말로 같은 단어를 중복해서 사용하거나 free gift(사은품), in close proximity(아주 가까이) 경우처럼 의미가 중복되는데도 그냥 사용하는 표현들이 제법 존재한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표현들은 괜찮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작문을 이미 표현한 의미를 다른 단어로 중복해서 표현하는 redundancy(의미중복)이다. 중요한 단어나 문장구조의 조심스러운 반복은 명확하고 조리 있는 글을 만들어낼 있지만, 이미 말한 내용에 어떤 의미도 추가하지 않으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표현은 간결한 글쓰기로 가는 길에 노상 장애물과 같은 존재이다. 모르고 쓰기 쉬운 redundancy 표현 가지를 정리해보자.

 

(actual) facts (실제적인) 사실

(advance) planning (사전의) 계획

(basic) fundamentals (기본적인) 기본사항

collaborate (together) (함께) 협력하다

(desirable) benefits (바람직한) 혜택

(favorable) approval (긍정적인) 승인

(invited) guests (초대된) 손님

(mutual) cooperation 상호의 (협력)

(past) history (지나간) 역사

Please RSVP (부디) 부디 초대 수락 여부를 알려주세요.

reason is (because) 이유는 ~ (때문에) 이다.

warn (in advance) (사전에) 경고하다, etc.

 

특히 ‘the fact that’ 이란 표현은 나타날 때마다 제거해야 한다.

 

owing to the fact that~

that 이하의 사실 때문에

since (because)~

~ 때문에

in spite of the fact that~

that 이하의 사실에도 불구하고

though (although)~

비록 ~ 지만

call your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at 이하의 사실에 주의를 환기시키다.

remind you (notify you)

상기시키다(알리다).

I was unaware of the fact that~

that 이하의 사실에 대해 의식하고 있지 못했다.

I was unaware that (did not know)~

that 이하에 대해 의식하지 못했다(몰랐다).

the fact that he had not succeeded

그가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

his failure

그의 실패

the fact that I had arrived

내가 도착했다는 사실

my arrival

나의 도착

 

‘who is’, ‘which was’ 등과 같은 표현도 필요 이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His brother, who is a member of the same firm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그의

His brother, a member of the same firm

같은 회사 사원인 그의

Trafalgar, which was Nelson’s last battle

넬슨의 마지막 전투였던 트라팔가 해전

Trafalgar, Nelson’s last battle

넬슨의 마지막 전투 트라팔가 해전

 

부정문보다 긍정문이, 수동태보다 능동태가 간결한 문장이라는 것은 Rule 11 12 제시된 많은 예문이 보여주고 있다.

 

문장의 간결성을 해치는 흔한 예가 복합적인 하나의 아이디어를 일련의 문장을 동원하여 점진적으로 제시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경우는 문장으로 결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Macbeth was very ambitions. This led him to wish to become kind of Scotland. The witches told him that this wish of his would come true. The king of Scotland at this time was Duncan. Encouraged by his wife, Macbeth murdered Duncan. He was thus enabled to succeed Duncan as king. (55 words)

맥베스는 아주 야심이 컸다. 야심 때문에 그는 스코틀랜드의 왕이 되고자 하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마녀들이 그의 이런 소망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언했다. 당시 스코틀랜드의 왕은 던칸이었다. 아내의 부추김을 받아 그는 던칸을 살해했다. 따라서 그는 단칸의 뒤를 이어 왕이 있었다. (55 단어)

 

Encouraged by his wife, Macbeth achieved his ambition and realized the prediction of the witches by murdering Duncan and becoming king of Scotland in his place. (25 words)

아내의 부추김을 받아 스코틀랜드 던칸을 살해하여 왕이 맥베스는 그의 야심을 성취했고 마녀들의 예언을 이루었다. (26 단어)


 

(6)        Rule 14

산만한 문장의 나열을 피하라.

 

규칙은 특히 개의 등위절로 구성되어 있고 접속사나 관계사가 문장을 연결하고 있는 경우에 적용될 있다. 문장인 경우는 나무랄 없는 문장이 있지만(첨부한 Rule 4 참고), 연속적으로 사용될 경우 글이 단조롭고 따분해지기 쉽다.

 

글쓰기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은 이런 문장들로 단락을 가득 채우기도 한다. 그들은 접속사 and, but 남발하며 빈도는 조금 낮지만 who, which, when, where, while 등의 관계사를 계속적 용법으로 사용하며 문장을 질질 이어나간다(첨부한 Rule 4 첨부된 Rule 3 참고).

 

The third concert of the subscription series was given last evening, and a large audience was in attendance. Mr. Edward Appleton was the soloist, and the Boston Symphony Orchestra furnished the instrumental music. The former showed himself to be an artist of the first rank, while the latter proved itself fully deserving of its high reputation. The interest aroused by the series has been very gratifying to the Committee, and it is planned to give a similar series annually hereafter. The fourth concert will be given on Tuesday, May 10, when an equally attractive programme will be presented.

시즌 콘서트 시리즈 번째 행사는 어제저녁에 열렸고 많은 관중이 참석했다. 에드워드 애플턴이 솔로로 출연했고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반주했다. 애플턴은 최고 수준의 음악가임을 증명했고 보스턴 심포니는 명성에 걸맞은 연주를 보여줬다. 콘서트 시리즈가 불러일으키고 있는 관심에 대해서 위원회 측은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이후 매년 유사한 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번째 콘서트는 5 10 화요일에 개최되고 이전과 비슷한 훌륭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이다.

 

단락은 진부하고 내용이 없다는 이외에도 기계적 대칭과 반복이 나타나는 문장 구조로 인해 쓰인 글이라고 없다. 문장들은 Rule 10 인용된 단락에서 나온 문장들이나 윌리엄 새커리(William Thackeray) 작품 『허영의 시장(Vanity Fair) 』의 서문 ‘Before the Curtain’ 같은 멋진 영어 산문에 나오는 문장들과도 대조된다. (Arthur : 관심 있으면 다음 링크 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etc.usf.edu/lit2go/97/vanity-fair/1665/before-the-curtain/)

 

설명 형태로 문장을 계속 나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많은 문장을 다시 고쳐 써서 글의 단조로움을 없애야 한다. 단문, 개의 절이 세미콜론으로 연결된 구조, 개의 절로 도미문(Rule 4 TIP 참조), 개의 절을 도미문 형식이나 산열문 형식으로 연결한 구조 , 어떤 방식을 쓰든지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들 사이의 관계를 가장 나타내주는 형태로 대체해야 한다.


 

(7)        Rule 15

대등한 아이디어는 비슷한 형태로

 

이번에는 내용과 기능이 비슷한 표현은 겉으로 보기에도 비슷해야 한다는 병렬 구문(parallel construction) 원칙이다. 비슷한 형식을 취함으로써 독자가 내용과 기능의 유사성을 쉽게 인식할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성서의 십계명(the Ten Commandments), 팔복(the Beatitudes), 주기도문(the Lord’s Prayer) 좋은 예이다.

 

글을 많이 보지 않은 사람은 언제나 다양한 표현 양식을 구사해야 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에 원칙을 깨는 경우가 많다. 물론 Rule 10에서 인용한 스티븐슨의 글처럼 강조 목적으로 문장을 반복할 경우에는 형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을 있지만, 외의 경우에는 병렬 구문 원칙을 따라야 한다.

 

Formerly, science was taught by the textbook method, while now the laboratory method is employed.

이전에는 교과서 방식으로 과학 교육이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실험실 방식이 도입되었다.

Formerly, science was taught by the textbook method; now it is taught by the laboratory method.

이전에는 과학 교육이 교과서 방식으로 행해졌으나 현재는 실험실 방식으로 행해진다.

 

위쪽 예문은 필자가 우유부단하고 소심하다는 인상을 준다. 가지 표현 형식을 정해 고수할 능력이 없거나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에 아래쪽 예문은 필자가 스스로 형식을 선택했고 선택에 충실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원칙에 따라 병렬 표현 전체에 걸리는 관사, 전치사는 반드시 처음에 번만 쓰거나 단어 앞에 모두 붙이거나 하나여야 한다.

 

잘못된 표현

The French, the Italians, Spanish, and Portuguese

바른 표현

The French, the Italians, the Spanish, and the Portuguese

잘못된 표현

In spring, summer, or in winter

바른 표현

In spring, summer, or winter (In spring, in summer, or in winter)

 

상관 어구(both-and not-but, not only-but also, either-or, first-second-third ) 뒤에는 같은 문법 구문이 와야 한다. 원칙에 어긋난 경우는 문장을 재구성하면 대부분 바로잡을 있다.

 

틀린 문장

It was both a long ceremory and very tedious.

의식이자 아주 지루했다.

재구성

The ceremony was both long and tedious.

의식은 길고 지루했다.

틀린 문장

A time not for words, but action

말을 때가 아니라 행동

재구성

A time not for words, but for action

말이 아닌 행동을

틀린 문장

Either you must grant his request or incur his ill will.

그의 요청을 들어 주거나 그의 원한을 사야 한다.

재구성

You must either grant his request or incur his ill will.

그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으면 그의 원한을 것이다.

틀린 문장

My objections are, first, the injustice of the measure; second, that it is unconstitutional.

내가 반대하는 이유는 첫째, 조치의 부당함, 둘째, 헌법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재구성

My objections are, first, that the measure is unjust; second, that it is unconstitutional.

내가 반대하는 이유는 첫째, 조치가 부당하기 때문이고, 둘째, 헌법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Ø  Rule 12 3번째 예문과 Rule 13 마지막 예문도 참조하기 바란다.

 

이런 의문이 떠오를 수도 있겠다. 비슷한 아이디어가 아주 많이 있다면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비슷한 아이디어가 스무 가지라고 해보자. 똑같은 형식의 문장 스무 개를 연이어 써야 할까? 생각해보면 그런 상황은 상상 속의 고민에 불과하다는 점을 있다. 스무 가지의 아이디어는 가지로 분류될 있을 것이고, 분류 내에서만 병렬 원칙을 적용하면 된다. 아니면 여러 문장을 하나의 표로 정리함으로써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8)        Rule 16

연관된 단어는 함께 쓴다.

 

문장에서 단어의 위치는 단어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주요 수단이다. 따라서 생각이 서로 연관된 단어와 어구는 되도록 붙여 쓰고, 별로 연관성 없는 단어는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문장의 주어와 주동사 사이는 구나 절로 분리시키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비추천 문장

Wordsworth, in the fifth book of The Exursion, gives a minute description of this church.

워즈워드는 『소요』 5편에서 교회를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추천 문장

In the fifth book of The Excursion, Wordsworth gives a minute description of this church.

『소요』 5편에서 워즈워드는 교회를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비추천 문장

Cast iron, when treated in a Bessemenr converter, is changed into steel.

무쇠는 베세머 전로에서 단련되면 강철이 된다.

추천 문장

By treatment in a Bessemer converter, cast iron is changed into steel.

베세머 전로에서 단련하면 무쇠는 강철이 된다.

 

구나 절의 삽입은 주절의 자연스러운 순서를 방해할 뿐이다. 하지만 관계사절이나 동격 표현의 삽입은 무방하다. , 도미문에서는 긴장감 조성을 위해 일부러 흐름을 끊기도 한다(추후 연재될 Rule 18 예문들 참조).

 

관계대명사는 선행사 바로 다음에 오는 것이 원칙이다.

 

비추천 문장

There was a look in his eye that boded mischief.

장난기가 어린 그의 눈에는 표정이 있었다.

추천 문장

In his eye was a look that boded mischief.

그의 눈에는 장난기가 어려 있었다.

비추천 문장

He wrote three articles about his adventures in Spain, which were published in Harper’s Magazine.

그는 스페인에서의 모험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하퍼스 매거진에 발표되었다.

추천 문장

He published in Harper’s Magazine three articles about his adventures in Spain.

그는 하퍼스 매거진에 스페인에서의 모험에 대한 가지 기사를 발표했다.

비추천 문장

This is a portrait of Benjamin Harrison, grandson of William Henry Harrison, who became President in 1889.

이것은 윌리엄 헨리 해리슨의 손자인, 1889년에 대통령이 벤자민 해리슨의 초상화이다.

추천 문장

This is a portrait of Benjamin Harrison, grandson of William Henry Harrison. He became President in 1889.

이것은 윌리엄 헨리 해리슨의 손자인 벤자민 해리슨의 초상화이다. 벤자민 해리슨은 1889년에 대통령이 되었다.

 

선행사가 여러 단어로 구성된 어구일 경우에도 관계사는 선행사 마지막 단어 뒤에 붙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의미가 모호해지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이다.

 

의미가 명확하여 원칙을 지킨 표현

The Superintendent of the Chicago Division, who~

~ 시카고 지부의 교육감

원칙을 지키면 애매한 뜻이 되는 표현

A proposal to amend the Sherman Act, which has been variously judged~

다양한 판단이 존재했던 셔먼법을 수정하자는 제안~

(다양한 판단이 존재한 것이 수정에 대한 제안인지, 셔먼법 자체인지 애매함)

수정된 표현-1

A proposal, which has been variously judged, to amend the Sherman Act~

셔먼법을 수정하자는 제안에 대해서 다양한 판단이 존재하여~

수정된 표현-2

A proposal to amend the much-debated Sherman Act

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킨 셔먼법을 수정하자는 제안

원칙을 지키면 애매한 뜻이 되는 표현

The grandson of William Henry Harrison, who~

~/~ 윌리엄 헨리 해리슨의 손자

(관계대명사 who 할아버지를 설명하는지 손자를 설명하는지 애매함)

수정된 표현

William Henry Harrison’s grandson, Benjamin Harrison, who~

윌리엄 헨리 해리슨의 손자 벤자민 해리슨은~

 

동격인 명사는 선행사와 관계사 사이에 있다. 삽입해도 의미가 모호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The Duke of York, his brother, who was regarded with hostility by the Whigs

휘그당은 그의 형제인 요크 공작을 적대시했다.

 

수식어구는 피수식어와 나란히 오는 것이 좋다. 특히 여러 개의 수식어구가 단어를 수식할 경우 원칙을 지켜야 단어 간의 관계를 잘못 나타내는 실수를 피할 있다.

 

비추천 문장

All the members were not present.

회원 모두가 출석하지 않았다.

(회원 일부가 참석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때에는 이런 식으로 쓰면 된다.)

추천 문장

Not all the members were present.

모든 회원이 출석한 것은 아니다.

비추천 문장

He only found two mistakes.

그는 가지 실수를 발견하기만 했다.

추천 문장

He found only two mistakes.

그는 가지 실수만 발견했다.

비추천 문장

Major R. E. Joyce will give a lecture on Tuesday evening in Bailey Hall, to which the public is invited, on “My Experiences in Mesopotamia” at eight P.M.

R. E. 조이스 소령은 화요일 저녁에 베일리 홀에서 강연을 것인데, 일반인이 베일리 홀로 초청되며, 저녁 8시에메소포타미아에서의 나의 경험이라는 제목의 강연이 것이다.

추천 문장

On Tuesday evening at eight P.M., Major R. E. Joyce will give in Bailey Hall a lecture on “My Experiences in Mesopotamia”. The public is invited.

화요일 저녁 8시에 R. E. 조이스 소령은 베일리 홀에서메소포타미아에서의 나의 경험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것이다. 강연 대상은 일반인이다.

 


 

(9)        Rule 17

요약은 동일한 시제로

 

희곡의 사건을 요약할 때는 항상 현재 시제를 사용한다. , 이야기, 소설의 내용을 요약할 때는 현재 시제를 사용하는 편이 좋지만, 과거 시제도 무방하다. 현재 시제로 요약할 이전에 일어난 사건은 완료 시제로 표현한다. 과거로 요약할 경우에는 과거 완료 시제를 사용한다.

 

An unforeseen chance prevents Friar John from delivering Friar Lawrence’s letter to Romeo. Juliet, meanwhile, owing to her father’s arbitrary change of the day set for her wedding, has been compelled to drink the potion on Tuesday night, with the result that Balthasar informs Romeo of her supposed death before Friar Lawrence learns of the nondelivery of the letter.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신부는 로렌스 신부의 편지를 로미오에게 전달할 없게 된다. 한편 줄리엣은 아버지가 결혼 날짜를 바꾸는 바람에 화요일 밤에 독약을 마실 수밖에 없게 되었고, 결국 로렌스 신부가 자신의 편지가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 밸서자는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을 로미오에게 전하게 된다.

 

요약에서 어떤 시제를 사용했든 간접화법과 간접의문문의 과거 시제는 그대로 둔다.

 

The Legate inquires who struck the blow.

일격을 가한 것이 누구인지 교황사절이 묻는다.

 

앞서 언급된 예외를 제외하고는 일단 선택한 시제를 통일성 있게 유지해야 한다. 시제를 바꾸면 불확실하고 우유부단하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Rule 15 비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진술이나 생각을 기술할 때는, 에세이를 요약하거나 연설을 기술할 때와 마찬가지로 ‘he said 또는 he stated(필자는 ~라고 말했다)’ ‘the speaker added 또는 the speaker then went on to say(연사는 또한 ~라고 말했다)’, ‘the author also thinks(필자는 또한 이렇게 생각한다)’ 등의 삽입을 피한다. 요약문이라는 점을 처음에 명시한 후라면 이를 다시 나타내기 위한 단어는 낭비일 뿐이다.

 

노트 필기나 신문기사, 문학 편람에서는 요약, 혹은 비슷한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초등학생에게 요약은 이야기를 자신의 언어로 다시 말해 보는 유용한 연습이 된다. 그러나 문학비평이나 해설에서는 요약을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글에서 다루는 작품의 주제를 나타내거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한두 문장 정도 필요가 있다고 느낄 있고, 작품의 수준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세부 내용을 인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평이나 해설의 목표는 요약에 논평을 약간씩 곁들이는 것이 아니라, 증거를 활용하여 작품을 정연하게 논하는 것이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다양한 작품에 대해 논할 경우, 작품을 연대기 순으로 하나씩 다루지 말고 우선 일반적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TIP: 간접화법의 시제

 

영어에서 직접화법을 간접화법으로 전환할 때는 피전달문의 동사를 전달동사(say, tell, ask ) 맞추는시제일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전달동사의 시제가 현재일 때는 문법적으로 영어의 12시제가 와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전달동사의 시제가 과거일 때는 피전달문의 시제로 과거와 과거완료밖에 없다. 다음의 예를 보자.

 

(직접화법)

He said to me, “I am very busy now.”

그가 내게 말했다. “ 지금 아주 바빠.”

 

(간접화법)

He told me that he was really busy them.

그는 내게 자신이 그때 아주 바빴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시제일치의 원칙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있다.

 

전달동사 시제

피전달문 동사시제 변환

현재

직접화볍의 동사 그대로

과거

현재 -> 과거

현재완료, 과거 -> 과거완료

 

, 시제일치의 원칙에도 예외는 있다. 간접화법에서 진리나 역사적 사실 변하지 않는 사실을 얘기하는 경우는 동사의 시제에 맞출 필요 없이 언제나 원래 쓰던 시제를 유지한다. 아래 예문을 참고하자. 1) ~ 3) 항상 현재형으로 4) 항상 과거형으로 표현한다.

 

1)     I new that the sun rises in the east. (진리)

2)     Tom said that he gets up at 6 every morning. (현재습관)

3)     I wrote to my friend who lives in Brazil. (분명한 현재 사실)

4)     He says that the Vietnam War ended in 1950. (역사적 사실)

He said that if he were rich he would do it for free. (가정법 시제는 불변)


 

(10)    Rule 18

문장에서 강조하는 단어는 마지막에

 

필자가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단어나 어구는 보통 문장 마지막에 오게 한다.

 

비추천 문장

Humanity has hardly advanced in fortitude since that time, though it has advanced in many other ways.

인류는 이래로 용기에 있어서는 거의 발전이 없었다. 비록 다른 많은 면에서는 발전을 했지만.

추천 문장

Humanity, sinc that time, has advanced in many other ways, but it has hardly advanced in fortitude.

인류는 이래로 다른 여러 면에서 발전을 이루었지만 용기에 있어서는 거의 발전이 없었다.

비추천 문장

This steel is principally used for making razors, because of its hardness.

강철은 주로 면도날을 만드는 사용된다. 강하기 때문이다.

추천 문장

Because of its hardness, this steel is principally used in making razors.

강한 특성 때문에 강철은 주로 면도날을 만드는 사용된다.

 

추천 문장의 예에서처럼 문장의 마지막에 놓이는 단어나 어구는 일반적으로 논리 술어(logical predicate), 문장의new element(새로운 요소) 경우가 많다.

 

도미문을 쓰면 주된 내용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Four centuries ago, Christopher Columbus, one of the Italian mariners whom the decline of their own republics had put at the service of the world and of adventure, seeking for Spain a westward passage to the Indies as a set-off against the achievements of Portuguese discoverers, lighted on America.

4세기 자국의 쇠락으로 세계와 모험의 길로 들어서게 이탈리아 항해사 하나인 크리스토퍼 콜럼부스는 스페인을 위해 포르투갈 탐험가들의 성취에 비길 서인도 항로를 모색하다 대륙을 발견했다.

 

With these hopes and in this belief I would urge you, laying aside all hindrance, thrusting away all private aims, to devote yourselves unswervingly and unflinchingly to the vigorous and successful prosecution of this war.

이러한 희망과 믿음으로 나는 제군에게 당부하는 , 모든 방해물을 제쳐 두고 모든 사적인 목표를 내던져 두고, 힘차고 성공적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흔들림 없고 단호하게 헌신하라.

 

강조 효과가 있는 다른 위치는 문장 앞이다. 문장 앞에 놓으면 주어 외에 모든 문장 요소를 강조할 있다.

 

Deceit or treachery he could never forgive.

사기와 배반을 그는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So vast and rude, fretted by the action of nearly three thousand years, the fragments of this architecture may often seem, at first sight, like works of nature.

너무나 광대하고 거친, 3 년에 가까운 세월로 부식된 건축물의 파편들은 눈에는 마치 자연히 생긴 듯하다.

 

문장 앞에 오는 주어가 강조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앞이라는 위치 때문이 아니다.

 

Great kings worshipped at his shrine.

위대한 왕들이 그의 사원에서 참배했다.

 

예문에서 ‘kings(왕들)’ 강조되어 느껴지는 이유는 의미와 문맥 때문이다. 주어를 특별히 강조하려면 문장의 주어가 술어 부분에 오게 한다.

 

Through the middle of the valley flowed a winding stream.

골짜기 가운데를 지나 흐르는 것은 굽이치는 시냇물이었다.

 

가장 강조해야 단어를 문장 뒤에 두는 원칙은 문장의 단어, 문단의 문장, 전체 글의 문단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TIP: 강조를 위해 어순을 바꾸는 도치 구문

 

주로 부정어, 목적어, 보어, 부사를 강조하기 위하여 문장의 첫머리로 보낸 구조를 도치 구문이라 한다. 도치 구문을 때는 어순에 유의해야 한다.

 

1. 부정어를 강조할 : 부정어+동사+주어의 순서로 쓴다.

(1) Never did I imagine meeting such wonderful people.

이렇게 멋진 사람들을 만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2) Not only was it informative but it was so fun.

유익했을 아니라 재미있기도 했다.

 

(3) Seldom has the boss been so upset.

상사가 그렇게 화가 경우는 별로 없었다.

 

2. 목적어를 강조할 : 목적어+주어+동사의 순서로 쓴다. (, 목적어가 부정어일 때는 동사+주어로 어순이 바뀐다.)

(1) Excellent food they serve here.

곳의 음식은 훌륭하다.

 

(2) Not a word did he say all day long.

그는 하루 종일 마디도 하지 않았다.

 

3. 보어를 강조할 : 보어+동사+주어의 순서로 쓰는 것이 원칙이다. (, 주어가 대명사일 때는 어순을 바꾸지 않는다.)

(1)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2) Very grateful they were for my help.

그들은 도움에 매우 고마워했다.

 

3. 부사를 강조할 : 부사+동사+주어의 순서로 쓴다. (, 주어가 대명사일 때는 어순을 바꾸지 않는다.)

(1) Only then did I understand the problem.

나는 그때에야 문제를 이해했다.

 

(2) Up jumped two large dogs.

마리가 뛰어올랐다.

 

(3) By his side she stood.

그의 곁에는 그녀가 있었다.

 

(4) Here she comes.

그녀가 이리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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