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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Rock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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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어니언후르츠 록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이 질문에 대해 “무슨 록?” 이라고 되물어보는 당신은 록 음악을 좋아하시는 게 분명하네요. 막연하게 록이라고 해도 록 음악에는 워낙 다양한 장르가 있죠. 대충 생각나는 것만 해도 록 발라드, 프로그레시브, 얼터너티브, 메탈, 펑크, 컨트리, 포크, 인디, 클래식 록… 그냥 아무거나 갖다 붙여도 존재하는 록 장르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이렇게 다양한 록 음악 중에서도 여러분에게 생소할 록 밴드의 음악을 추천하려 합니다. 한마디로 홍대병, 힙스터 기질을 충족시켜주는 밴드들이죠. 누군가 좋아하는 밴드 있냐고 물어봤을 때 제가 소개해 드린 밴드를 대답하면 서른 셋에 서른 둘 정도는 모를 그런 밴드들이네요. 그럼 지금부터 여러분이 아마 경험해보지 못했을 Rock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보여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타자는, 이 정도면 아는 분은 아실 정도인… MGMT 입니다!  이름도 복잡한 장르인 네오 사이키델릭 록 밴드입니다. 미국의 대학교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앤드루 밴와인가든과 벤 골드와서가 결성한 밴드로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에는 내한 공연도 했습니다. 처음 듣기에는 조금 난해할 수 있지만 실험적인 음악, 흔히 들을 수 없는 스타일의 음악을 원하시는 분에게 신선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최근에 나온 4집, Little Dark Age 를 추천 드립니다. 곡은 She works out too much , 이걸 들어 보시면 어떤 느낌의 밴드인지 조금은 감이 오실 것 같네요. 두 번째는 Red Vox 입니다! 2015년 뉴욕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 밴드로, 노래 스타일은 주로 기묘하고 나른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만, 마찬가지로 워낙 다양한 시도를 하는 밴드이기에 한 문장으로 이 밴드의 특징을 표현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리더이자 보컬인 Vinny의 본명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인터넷에서 게임 실황 방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