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달달한짬뽕 오큘러스 퀘스트2는 많은 휴대 전화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삼성폰이나 LG폰처럼 안드로이드 계열의 휴대 전화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좀 더 친숙하게 앱을 설치하거나 동영상 사진 등을 오큘러스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감상용 앱은 제가 구매 후 써본 앱 2개(Bigscreen, DeoVR)와 유료로 판매 중인 앱 2개(Skybox, Pigasus)입니다. 먼저 Bigscreen입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Bigscreen은 오큘러스 앱마켓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동영상 플레이어 중 하나입니다. VR 기반으로 제작된 앱이기 때문에 극장이나 아늑한 집안 등 테마를 선택하여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영화 모임을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같은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내 아바타가 상대방에게 보이고 상대방에게도 내 아바타가 보이는 형식의 극장 구조를 만들 수 있어서 마치 다른 사람들과 옹기종기 극장에 모여 함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연출도 가능합니다. 거기에다 정기적으로 3D 영화를 스트리밍해 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진짜 극장에 시간 예약하고 가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상 공간에 모여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은 제외인 서비스가 상당히 많네요. ㅠ.ㅠ Bigscreen의 장점은 당연히 무료라는 점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같은 휴대 전화용 앱 마켓은 무료로 제공되는 앱이 차고 넘치지만 아직까지 오큘러스 앱 마켓은 무료보단 유료가 훨씬 많은 상황입니다. 그렇게 귀한 무료 앱 중 하나이니 단순히 동영상 시청만 원하신다면 Bigscreen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겁니다. 물론 DLNA 설정도 지원하기 때문에 PC의 동영상을 불러와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점은... 일단 화면 크기 조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전 엄청나게 큰 화면(아이맥스 같은...)을 원하는데 이녀석은 그 부분에...

  Written by 달달한짬뽕 오큘러스 퀘스트2의 강점은 일단 무선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큰 화면으로 마치 극장에 있는 것처럼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VR 전용으로 제작된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은 점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제가 볼만한 콘텐츠가 거의 없어서 이 부분은 당분간 포기할 생각입니다. 곧 즐길만한 영상들이 올라오길 기원해 보겠습니다. 대신 3D 영화를 극장과 똑같이, 아니 오히려 더 편해진 환경에서(안경을 안 써도 됨 ㅋㅋ)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매한 오큘러스 퀘스트2는 저장 공간이 겨우 64GB밖에 되질 않습니다. 국내 정발 제품은 이거 하나고요. 게임도 설치하다 보면 공간이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영화를 보는 용도로 활용하려면 부득이하게 자주 파일을 옮기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그래서 갑자기 고민하게 된 게...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상태로 퀘스트2에서 볼 수는 없을까?"였습니다. 여러 기사와 블로그 글들을 검색해보니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전 보통사람입니다. ㅋ 결론은 컴퓨터에 DLNA 서버 설정을 해서 컴퓨터에 있는 미디어 파일을 다른 장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DLNA란? 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의 약자인 DLNA는 서로 다른 기기에서 동일한 미디어 파일을 공유하여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론을 설명하자면 복잡.... 사실은 이론은 전혀 모릅니다. ^^;; 제가 원하는 PC의 동영상 파일을 물리적으로 복제하지 않고도 불러올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정도만 기억하겠습니다. 실제로 Windows 10에는 이 기능이 기본 내장되어 있습니다. 운영 체제 소프트웨어가 대체 왜 몇 기가씩이나 해야 하는지 의문이었는데 이런 잡다구리(?)한 기능까지 몽땅 다 넣느라 그랬나보군요. 그럼 지금부터 Windows 10 사용자들이 공짜로 활용할 수 ...

Written by 달달한짬뽕 저는 안경잡이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썼으니 꽤 오랫동안 써왔네요. 이제는 쓴 것도 까먹고 세수를 할 만큼 몸의 일부가 되어 있는 녀석입니다. 다른 일을 할 때는 하나도 안 불편한 이 녀석이 요즘 많이 불편할 때가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코로나로 인해 매일 마스크를 써야 하는 환경입니다. 마스크 덕분에 제 안경은 밖에만 나가면 항상 김이 하얗게 서려 있었습니다. 이건 김서림 방지 안경 수건을 구입해서 자주 닦아주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해결을 했습니다. 한 번 닦으면 최소 하루는 갔으면 좋겠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심할 때는 10~20분에 한번씩, 운 좋으면 1~2시간은 약효가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가 바로 오큘러스 퀘스트2입니다. 현존하는 VR 장비 중 가격 대비 성능이 제일 좋겠다는 생각에 국내 정식 출시하자마자 지른 이놈은 안경잡이인 저에게는 그렇게 쉽게 모든 기능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생각 없이 쓰다 보면 안경이 벗겨지기 일쑤고 안경을 겨우 욱여넣고 나면 렌즈 긁히는 듯한 소리와 함께 나를 맞아주며 눈알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약간씩 다른 시야를 선물하여 같은 화면의 글씨도 어떤 것은 또렷하고 어떤 것은 흐릿하게 만들어 주었지요. 며칠을 씨름하다 견딜 수 없었던 저는 큰맘 먹고 오큘러스에서 제공한다는 안경알 옵션을 찾아보았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용 전용 렌즈 VIRTUCLEAR™ 꽤 괜찮은 옵션이라고 생각하여 바로 지를까했지만... 일단은 무조건 안과에 다녀와야 한다는 점과(처방전 필요) 주문하고 무려 한달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 그리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다는 생각에 잠시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폭풍 검색~~~ 결국 국내에서도 3D 프린터나 주물 방식을 이용해서 야매(?)로 부품을 만들고 자신의 시력에 맞는 안경알을 끼워주는 안경점 몇 곳을 찾아냈습니다. 제가 찾아낸 곳은 두 곳. 한 곳은 수원에 있었고, 한 곳은 저희 집이랑 가까운 구로에 있었습니다. 수원 쪽이 가격을 더 저렴했지만...

Written by 달달한짬뽕 해외에서는 사용자도 꽤나 많고 인기가 한창인 오큘러스 퀘스트2를 저는 이번에 SK 텔레콤에서 국내에 정식 수입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핸드폰 끼워서 사용해야 하는 VR에 큰 매력을 못 느꼈기 때문인지 VR 관련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살다가 갑자기 뭐에 홀린듯 구매를 하고 말았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전달된 이 녀석을 한달 정도 가지고 놀아보니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구석이 보이네요. 오늘은 구매 인증샷 정도만 공개할까 합니다.^^;; VR 카페나 여러 인터넷 정보를 검색해 보니 비트세이버만 열심히 해도 본전 뽑는다는 말이 많더군요. 그래서 샀습니다. 설날 세배하고 용돈 받아서 샀습니다. 비트세이버 사용 후기는 퀘스트에서 동영상 촬영이나 스크린샷 촬영이 가능해지면 올리겠습니다(제가 방법을 모름 ㅋ). 이미지를 누르면 비트세이버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며칠 사용해 보니 제일 불편한 것은 안경이었습니다. 제가 얼굴이 좀 크다보니 안경 폭이 넓어서 퀘스트 2 헤드셋 안에 욱여넣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초점 맞추기도 힘들구요. 그래서 결국 퀘스트 전용 안경(안 불편한 거) 하나 맞추고 말았습니다. 사용해 본 소감은 일단.... 나 혼자 볼 수 있는 영화관이 생겼습니다. 헤드셋 안은 조용하고 큰 극장 같은 화면이 떠억 나타나서 내가 보고 싶었던 영화나 드라마를 보여줍니다. 가격은 좀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선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시간이 되는 대로 좀 더 만져보고 이어서 후기 계속 써볼까 합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