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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대해 알아보자 – 방화수류정(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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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바닐라라떼 안녕하세요, 탐윈의 바닐라라떼입니다. 수원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여러 건축물과 문화 유산이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수원화성인데요. 조선시대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을 수원으로 옮기면서 수원 화성(華城)을 축조했고 현재 수원 화성은 우리나라 성곽문화의 백미로 꼽히며 많은 관광객이 찾을 뿐 아니라 수원시민들도 애용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에서 처음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수원 화성이 아니라 ‘ 방화수류정 ’이라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지명일 텐데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이유는 숨은 명소이기 때문입니다.  방화수류정은 조선후기에 건립된 수원 화성의 네 개의 각루 중 동북각루이며, 보물 제1709호 입니다. 성곽 아래에 있는 용연 등 경관이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조선시대에 단순히 군사시설로만 활용하지 않고 경치를 조망하는 정자의 역할도 겸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형태가 불규칙하면서도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건물로, 조선시대 18세기 정자 건축의 뛰어난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내용과 별개로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이유는 넓지는 않지만 누정 아래 용연을 중심으로 펼쳐진 갈대가 이룬 풍경 때문입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조명이 켜지면서 예쁜 용연과 성곽을 구경할 수 있고 옆으로 이어진 성곽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끝에 있는 남문시장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선선한 가을에 찾아가면 야경을 감상하면서 분위기 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성곽길 끝에 남문시장이 있어 놀기에 좋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방화수류정을 찾아오는 골목에 여러 컨셉의 카페가 있으니 카페 투어하기에도 좋아 추천합니다. 수원에 올 기회가 있다면 수원 화성 말고 방화수류정에도 들러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숨은 명소나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